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코미디언 이진호가 검찰에 송치됐다.
이진호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의해 검찰에 넘겨졌다. 사기 혐의도 있었으나 이는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이미 2020년경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 참여하여 수억원을 잃었을 뿐 아니라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에서 약 23억 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방탄소년단(BTS) 지민에게 1억 원을 빌린 사실도 전해졌다.
2024년 6월 이진호는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9월 고소인과 합의, 사건은 종결됐다. 그러나 이후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으로 경찰이 상습도박 및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4월 현재 이진호는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한편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웃찾사’, ‘하땅사’, ‘코미디 빅리그’, ‘아는형님’ 등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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